[수업 후기] 1년 반동안의 후기
작성일 : 15-03-14 21:35
글쓴이 : 박정원
조회수 : 15,314 추천 : 3
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8월부터 매드포스터디 전화영어를 해온 평범한 23살 대학생입니다.
대학진학 전까지 영어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공부를 하지 않다가, 어느 순간 영어라는 언어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배우고 싶어서 전화영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선생님과의 대화가 즐겁고 실력이 늘어가는 내 모습이 신기해서 꾸준히 해 온게 벌써 1년 반이 되었네요.
하루에 10분, 일주일 3번이면 가볍게 시작할 수 있고,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아서 가랑비에 옷이 젖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매드포스터디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원들과 달리 영어강사 운영과 강사선발방법 등이 상세히 잘 오픈 되어있고 영어 강사에 대한 정보 또한 열려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친절한 상담원의 상담과 더불어 강사와 학원에 대한 주위사람들의 칭찬과 권유로 매드포스터디를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처음 선생님과 통화했던 날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이름이 무엇인지, 나는 누구인지를 선생님께 설명하는 그 순간이 어찌나 부담스럽고 막막했던지. 선생님이 하는 질문에도 yes나 no밖에 하지 못하는 제가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아무리 영어에 관심이 없었어도 그렇지 근 10년동안 영어수업을 듣고 수능을 쳤으면서 이건 좀 심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자극이 저를 좀 더 마음을 굳게 먹을 수 있도록 했었나 봅니다. 중간중간 개인사정으로 수업을 연기하기도하고, 3주동안 hold하기도 했지만 끊기지 않고 매달 등록하며 연장했던 것은 가늘더라도 꾸준한 연습만이 저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약 20개월 동안 매드포스터디에서 Ann과 함께 수업하면서 저의 회화실력은 시작할 때와 달리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지금은 저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제가 오늘 있었던 일, 한국에서 오늘 일어났던 일이나 이슈, 저의 관심사 등에 대해 Ann과 정보를 나누고 공감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이렇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건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었던 일입니다. 한번씩 Ann선생님과 예전의 저의 모습을 생각하면 같이 웃으면서 지금은 정말 많이 발전했다고 축하도하고, 외국인에게 제 생각을 영어로 말하고 있는 저의 모습에 제가 놀라기도 해요. 매일매일 가랑비에 비젖는 방법이 아니었다면 '오늘은 선생님과 어떤 이야기를 할까', '오늘 내가 있었던 일을 Ann에게 말하려면 어떻게 표현해야할까'에 대해 순간순간 고민하고 표현을 만들어보는 제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요? 책을 보면서 독학을 하거나, 회화학원에서 나에게 맞춰지지 않은 공부를 했다면 이렇게 발전하기는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와 Ann은 20개월 전과는 다른 저의 실력에 더 적합한 코스를 찾기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진도에 안주하거나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대한 선생님의 관심과 열정으로 영어회화공부를 하게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하고, 매드포스터디에 대한 선택이 탁월했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영어를 향한 길은 아직도 갈길이 구만리이긴 하지만 앞으로도 매드포스터디와 함께라면, 나의 선생님 Ann과 함께라면 그리 고독하거나 힘든 길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교육과 서비스로 저를 비롯해 많은 회원들에게 실망을 안기지 않는 매드포스터디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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