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후기] 매드포스터디 무한수업 후기
작성일 : 20-07-14 22:17
글쓴이 : 백현진
조회수 : 19,198 추천 : 0
학교 졸업하고 14년 한 회사만 다니다가 갑자기
인수합병되어서 외국계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인 매니저와 팀원들. . 정말 벼랑끝에서 매드포스터디를 만났고
육아, 직장 그리고 학원은 도저히 불가능해서 무한수업 1년 등록하고
하루 평균 10회이상 수업을 했습니다.
1년간 복습, 예습없이 하루 10번씩했더니, 결론은 일단 들립니다.
진짜 in, on, at도 구분 못하고, was, were도 잘 구분 못 했는데 들리고 있습니다. 들리니까 떠듬떠듬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매드포스터디는 솔직하고 탄탄한 회사였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선생님들의 건강을 최우선했고, 선생님이 그만두시면 솔직하게 소개란에서 삭제했습니다. 1년 한꺼번에 등록하고 불안했는데, 화산폭발, 인터넷장애, 코로나 모두 상황에 신속, 정확하게 대처해주셨습니다.
선생님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오전 반장 Paula 샘 : 차분하고
긍정적이며 성실하십니다.(순산하세요.) Farina샘 : 오전, 오후 수업 다 하시는데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노력하십니다. Aira 샘 : 통통 튀는 신세대 선생님이고,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강추 Ren 샘 : 첫인상은 차분한데, 웃음 코드가 맞는 순간 대화가 많아집니다. Molly 샘 : 발음 짱, 꼭꼭 숨겨도 찾아서 수업 듣고 싶은 선생님이십니다. Cherry 샘 : 발음이 될때까지 무한반복 시켜주십니다. Marvie 샘 : 에너지 넘치고 적극적인 선생님이십니다. RV샘 :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을 날 찾게 되는 선생님 ! 차분하게 지도해주십니다. Jelly 샘 : 몇번을 수업하든지 전혀 눈치보지 않고 수업 참석했습니다. 천사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Enny 샘 : 에너지 넘치고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습니다. Emelyn 샘 : 피드백 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선생님이십니다. Mylene
샘 : 소녀 웃음으로 상냥하고 차분하게 지도해주십니다. Mary 샘 : 다정다감하고, 상냥하게 설명해주십니다. Cheryl 샘 : 말을 끝까지 잘 들어주시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신답니다. 아이들과 궁합이 좋아요. 그 외 모든 선생님이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지도해주셨습니다. 발음 여왕~Jill 선생님 : 쿠폰 수업이라서 수업을 오래 할 수 없었지만, 열정 넘치는 수업 정말 최고였습니다.
지난 1년간 많이 발전했습니다. 전 40대 아줌마로 무엇인가 도전하기엔 제약이 많습니다. 그런 저에게 지난 1년 어학연수처럼, 매시간 정각에 수업할 수있게 도움주신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임산부선생님, 유부녀선생님들이 많다는건 회사가 직원과 오랜시간 함께 한다는 것이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모든 선생님들이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시네요.
곧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매드포스터디 !! 영원하길 기도할게요.
영어가 정말 두렵고, 말문이 막히는 회사 직원이나 친구들에게 열심히 추천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되는건 절대 없지만, 연습하다보니까 두려움도 작아지고 생각하며 문장을 떠듬떠듬 만들게 되었습니다.
문장을 만들다 보니, 선생님들 발음도 조금씩 따라하게 되더라구요.
그 두려움의 순간, 항상 같은 자리에서 응원해주고, 내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선생님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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